‘펀드·ETF 554종’ 비원리금 퇴직연금 상품 최다… 수수료 부담은 ‘최저’[문화금융리포트]
‘펀드·ETF 554종’ 비원리금 퇴직연금 상품 최다… 수수료 부담은 ‘최저’[문화금융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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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해 6월 서울 중구 본점에서 개최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퇴직연금 활용방안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자산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투자증권과의 협업으로 수익률을 제고하고 고객 유치를 확대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생명보험업계 6위 규모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인수가 최종 마무리되면 연금 시장 내 입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다양한 상품과 편한국신용평가사
리한 서비스로 퇴직연금 시장 공략 =지난해 2분기 24조6652억 원에서 올해 5월 기준 27조9319억 원으로 3조2667억 원 증가했다. 우리은행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늘어나고 있다. IRP 적립금은 지난해 2분기 8조1723억 원에서 지난달 10조179억 원으로 1조84마이너스통장 이자계산
56억 원 증가했다. DB 적립금 규모(10조6135억 원)와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조만간 DB를 제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확정기여형(DC) 적립금은 7조3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고객의 연금 수익률을 높이고 고객 선택권 강화를 위해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 펀드·상장지수펀드(ETF)기업은행아파트전세자금대출
554종으로 은행권 최다 비원리금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파생결합사채(ELB/DLB) 비대면 예약 거래를 도입하고 ETF 적립식 투자 사전 등록 기능, 실물이전 포함 누적 수익률 조회 등 고객의 수익률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혁신과 고객 중심 상품 운용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한행복드림
주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비대면 IRP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DC·DB 퇴직연금의 수수료율도 주요 은행 대비 3∼6bp(1bp=0.01%포인트)가량 저렴하게 적용하고 있다.
전문 상담 역량도 확대하고 있다. 168곳의 거점 점포에만 배치됐던 연금 전문가를 올해부터는 전 영업점으로 확대 배치해 현재 총 555명의 연금 전문가가 퇴직연패브릭하우스
금 상품 운용, 은퇴 설계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밀착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하고 있는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비대면 고객 전담센터였던 연금고객관리센터를 ‘디지털연금영업부’로 전환했다. 디지털연금영업부에서는 퇴직연금 비대면 영업 지원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전화 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고객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부동산 재테크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상품 라인업과 비용 경쟁력으로 IRP 시장 선도= 지난해 새롭게 종합증권사를 표방하며 탄생한 우리투자증권은 오랫동안 ‘펀드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라인업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그 결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올해 1분기 ‘IRP 원금 비보장 수익률’에현대스위스저축은행햇살론
서 5.28%로 퇴직연금 판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업계 최다 수준의 상품 라인업과 우리투자증권에서만 판매되는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의 S클래스 펀드상품 등 글로벌 성장자산 중심의 분산투자에 유리한 투자환경과 장기 복리효과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용 경쟁력 등에서 기인한다. 또한, 전략적 자산배분CD금리 담합 조사
정보 제공과 연평균 0.2%의 낮은 IRP 펀드 판매 보수 등으로 IRP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3월 출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우리 WON’도 직관적인 상품 추천·비교, 글로벌 성장자산 중심의 투자 설계,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정보 등을 비롯해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추고 햇살론 자격조건
지속적인 상품 확대와 기능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편입으로 계열사와 시너지 확대 =현재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표 후보로 각각 성대규, 곽희필 후보를 추천하고 양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3월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한자동차 할부 이자 계산법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전략이 본격화됐다. 금융위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곧 앞두고 있다. 다음달 1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되면 인수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우리금융은 같은 날 기존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에 인수계약 잔금을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그룹의 경영전략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탄탄한 자본관리에 기반해 혁신·성장하는 보험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양사의 합산 자산규모가 53조 원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퇴직연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변액연금보험 수익률 개선, 퇴직연금 확정이율 경쟁력 강화 등 고객의 연금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직·간접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자본 건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그룹 합류로 다양한 보험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적시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우리자산운용을 통해 변액펀드 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펀드운용 협업과 그룹의 중개, 주선 역량을 활용해 우량 투자 건을 공동으로 발굴함으로써 보험사 자산운용 수익의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룹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퇴직연금 상품 판매, 자산관리 영업채널과 보험사의 상품공급이 연계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퇴직연금 시장 내 우리금융그룹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현 기자